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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아이비칼럼

많아서 고민인 털. 봄이 되면서 고민은 커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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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포츠투데이 작성일01-03-13 00:00 조회4,0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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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3.12. pm 0:00 (KST)
[닥터투데이] 보기 흉한 털 레이저시술로 ‘말끔’



예전에는 ‘미모’하면 가장 먼저 몸매를 떠올렸다.그러나 요즘은 ‘피부미
인’이라 해서 매끈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된다.그래서 피
부에 나 있는 많은 털이 고민거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국 신문 ‘USA투데이’가 털에 관해 보도한 적이 있다.이에 따르면 미국 여
성들은 평생 동안 다리. 겨드랑이. 이마 등에 난 체모를 무려 6.336번이나 뽑거
나 다듬고 있다.이를 위해 허비하는 시간은 무려 3만2.000분.시간으로 환산하
면 533시간. 날짜로는 22일에 이른다.일본의 한 조사는 미용을 목적으로 한 털
제거 희망부위가 겨드랑이-종아리-비키니라인-얼굴-팔 등의 순이라고 공개했
다.

한국 여성들은 종아리-얼굴-겨드랑이-비키니라인-팔 등의 순서로 털을 없애고
싶어한다.한국인과 일본인들은 제모시술을 받는 시기도 다르다.일본에서는 3
월이 가장 많지만 우리나라는 여름에 가장 많이 시술받는다.제모시술을 받는
일본인은 연 평균 50만명선.여성 70%.남성 30%의 비율이다.물론 한국에서도
제모시술을 받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우리병원에도 털을 없애는 환자 중 30%
이상이 남자이며.또 그 비율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현대 의학의 발달
은 털이 많은 것이 더 이상 고민거리가 되지 않게 만들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오고 있다.옷이 얇아질수록 털이 많은 사람의 고민
은 커진다.레이저를 이용해 털을 없앤 이들은 대부분 그 결과에 만족한다.효
과도 영구적이다.망설이지 말고 전문병원의 문을 두드려보자.많은 고민으로부
터 해방되는 문이 활짝 열릴 것이다.(02-543-5511)

/조성덕. 성형외과 전문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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