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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아이비칼럼

코성형수술 어떻게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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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00-02-28 00:00 조회4,0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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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어떤것이 있나] 얼굴에 맞춰 높이·모양 결정



사람의 신체 중 코만큼 성형수술을 많이 받는 기관은 없다.코는 얼굴의 한가운
데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얼굴의 균형과 아름다움을 결정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
문이다.그래서인지 아직까지도 성형수술 하면 ‘코 높이는 수술’로 알고 있
는 사람들이 많다.

과거에는 사고를 당해 코뼈를 다쳤거나 혹은 미용상의 이유로 찾아온 환자에게
단순히 콧대를 세우거나 코의 길이를 늘려주는 수술이 보편적이었다.하지만 최
근 들어서는 단순히 높이를 올리거나 길이를 늘리는 차원이 아니라 골격구조에
맞게 코의 모양을 자연스럽게 가다듬는 수술이 많이 시행된다.코끝이 너무 뭉
툭해 둔하게 보인다거나 콧구멍이 좌우로 길게 벌어져 있는 경우 등 콤플렉스
를 갖고 있는 사람은 성형수술로 콤플렉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조성덕 원장은 “코 성형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얼굴 전체
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한다.코의 넓이와 높이.이마와 턱의 높이 등
을 꼼꼼히 따진 후에 코의 높이와 모양을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즉 이마와
턱은 낮은데 콧대만 너무 높이거나 코의 넓이가 좁은데 코를 높이면 얼굴이 오
히려 기형적으로 된다는 것.따라서 조원장은 콧대수술과 코끝 수술을 함께 받
을 것을 권한다.전체적으로 모양을 부드럽게 잡아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이비인후과에서도 코를 바로잡아주는 수술이 자주 시행된다.하지만 이
비인후과에서 하는 수술은 성형외과의 그것과는 다르다.비중격만곡증 등으로
인해 코의 기능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이를 치료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정승훈 shjung@kukminilbo.co.kr




2000년 02월 27일 1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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