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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아이비칼럼

[조성덕의 성형이야기]액취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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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포츠서울 작성일99-11-17 00:00 조회3,980회 댓글0건

본문



기사분야 : 종합 [스포츠서울]
게재일자 : 08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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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덕의 성형이야기-액취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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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속담에 ‘사람은 신체의 물로써 우물의 물을 퍼낸다’라는 말이 있다.
신체의 물이란 땀을 의미하는 것으로 노력을 통해 대가를 얻을 수 있다는 진
리를 명쾌하게 알려주고 있다.

땀이란 체내외 자극이 뇌 속의 뇌하수체 전엽을 흥분시키고 이로 인해 교감
신경이 자극돼 부신피질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을 분비시켜 생겨난다.그러므로
땀이 과다하거나 너무 적게 분비되는 것은 신체의 건강 이상이나 땀의 조절
기능 이상 등을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 물론 긴장이나 스트레스로도 땀이 분
비되지만 이때의 땀샘은 다른 종류이다.사람 몸에는 크게 두가지 종류의 땀
샘이 있다. 하나는 에크린선으로 몸 표면 전체에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으며
특히 손바닥 발바닥 이마 부위에 잘 발달돼 있다.심리적 정신적 자극에 의해
서 땀이 나오며 수분과 염분을 주로 분비하므로 비교적 땀의 점도가 낮다.다
른 하나는 아포크린선으로 주로 겨드랑이 부위에 분포하며 회음부.안검부.유
두 주변.배꼽 부위.귓바퀴 부위에 일부 분포돼 있다.이것은 글라이코겐과 같
은 물질을 함유하므로 점도가 높고 체표면의 세균과 반응하면 지방산과 암모
니아가 분해돼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이 냄새는 남을 역겹게 할 수 있을 정
도로 심한데 액취증이라 하여 일종의 질환으로 분류한다.

땀은 인체 내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피부 표면에서 수분을 증발시켜 체온을
조절하고 피부에 적당한 습도를 유지해줘 몸을 보호해주는 고마운 역할을 한
다.그러나 몸에서 땀이 너무 많이 나거나 냄새가 심한 사람들에게는 매우 큰
고민거리다. 최근 들어 점점 새롭고 간편한 방법들이 개발돼 그 혜택이 환자
들에게 돌아가고 있음을 본다.최신 액취증 수술은 부분 마취로 시행하고 입
원 없이 짧은 시간에 마칠 수 있다.(02)543-5511.

[조성덕 성형외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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