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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아이비칼럼

액취증. 수술 경험이 많은 병원을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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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포츠투데이 작성일00-07-25 00:00 조회3,8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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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7.24. pm 2:21 (KST)
[조성덕의 휴먼&아트] 고약한 체취 사회생활 걸림돌






남들에게 역겨운 냄새를 풍긴다는 것은 큰 스트레스이고 사회생활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사람의 땀샘에는 에크린 땀샘과 아포크린 땀샘이 있다.고약한 체취를 풍기는
주범은 겨드랑이에 집중 분포한 아포크린 땀샘이다.여기에서 글리코겐이란 물
질이 몸밖으로 나오면서 세균과 반응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깨지고.이 때문에
달걀 썪는 냄새나 양파냄새.혹은 시큼한 냄새를 풍긴다.

액취증.즉 겨드랑이 땀냄새는 대부분 유전된다고 본다.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나지만 성호르몬과 관계가 있어 사춘기가 되면서 심해진다.따라서 액취증
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 땀샘 제거수술은 몸이 다 자라는 16∼18세 때(고교생
정도) 하는 것이 좋다.성장이 끝나지 않았을 때는 아포크린 땀샘도 크기가 완
전히 커지기 전이라 수술시 일부를 남겨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춘기부터 냄새가 나기 시작하므로 체육시간을 기
피하거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쉬는 시간마다 화장실에 가서 땀을 닦고 오
는 등 일상생활과 학업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되면 성장기에라도 먼저 수술하는
것이 좋다.부분 마취로 가능하고 입원하지 않아도 된다.

겨드랑이 피부 두군데를 1.5㎝쯤 째는 방법으로 수술한다.액취증은 털을 제거
하는 레이저로는 치료되지 않는다.전기침으로 아포크린 땀샘을 찔러 죽이는 방
법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02-543-5511)


/성형외과전문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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