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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아이비칼럼

"밀레니엄 미인"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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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포츠투데이 작성일99-11-26 00:00 조회3,9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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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1.21. 10:25
[휴먼&아트] "밀레니엄미인"은 개성미 넘쳐야



어느 누구의 어느 부위가 예쁘다는 말을 많이들 한다. 어떤 이들은 그처럼 예쁘
다고 소문난 부위만을 모아서 합성미인을 만들어 보기도 한다. 그러나 익히 보
아왔듯 합성된 미인은 어색하고 친밀감도 없으며 별로 예쁘다는 생각도 들지 않
는다.

그래서 성형외과 의사가 가장 경계하는 사람들 중 하나가 어느 잡지나 어느 누
구의 사진을 들고 와서 “이 사람의 이 부위와 똑같이 만들어달라”고 요구하
는 사람이다. 똑같이 만들어줄 수 있다 해도 그 사람의 얼굴에 그 형태를 옮겨
놓았을 때 과연 어울릴 것인지…. 이미 해답은 나와 있다. 그러기에 그런 사람
들은 수술 후 만족하지 못한다.

TV에 각계 전문가들이 나와 새 천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미인들을 뽑아본 적이
있다. 새 천년의 미인으로는 한고은.눈썹은 반달형인 채림.코는 콧망울이 있고
적당히 높은 김하늘.입술은 섹시한 분위기의 김태연.눈은 쌍꺼풀이 얇은 이나
영.머리는 자유분방한 배두나 등이 부위별 미인으로 거론됐다.

확실한 것은 이번에도 그 예쁘다고 뽑힌 부위들만 모아놓으니 별로 예쁘지도.친
밀감이 느껴지지도 않았다는 점이다.

역시 사람은 어딘지 모자란 듯 해야 봐줄 만하고 다시 보고 싶어지게 되는 모양
이다. 너무 완벽한 사람은 이미 사람이 아닌 다른 존재이리라. 밀레니엄 미인
은 개성미가 넘치는 미인이리라. http://cosmet01.doctor.co.kr(02-543-5511)

조성덕 성형외과전문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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