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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아이비칼럼

보톡스, 전문의 에게 진료를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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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일경제신문 작성일09-06-12 00:00 조회4,1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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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잘못 사용하면 사망까지 초래"


보톡스 사용 후 발음장애, 호흡곤란 등 부작용이 빈번하게 일어나자 보건당국
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보톡스에 들어있는 성분
인 보툴리눔 독소를 고용량으로 투여했을 때 각종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경고했
다며 "국내에도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통 보톡스는 주름살 제거에 많이 사용되지만 나머지 치료 대상은 대부분 신경
과 관련된 분야다. △양쪽 눈의 시선이 똑바로 한 물체를 향하지 못하는 사시 △
눈 주변 근육이 떨리는 안검경련 △목이 뒤틀려 머리가 한 쪽으로 기울어지는
사경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 등에 주로 사용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전문가에 의해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고 강조한다.
조성덕 강남차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신경 계통에 문제가 있는 질환에 보톡스
치료는 효과적이지만 한꺼번에 다량 주입되면 얼굴 형태가 찌그러지고 심하면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식약청은 미국 FDA의 `부작용 경고 강화 내용` 등을 고려해 조만간 국내
허가사항을 변경할 계획이다.

[권병준 MK헬스 기자 riwoo@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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