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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아이비칼럼

대머리. 모발이식으로 치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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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포츠투데이 작성일00-12-05 00:00 조회3,7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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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2.04. pm 3:08 (KST)
[조성덕의휴먼&아트] 대머리 정복술. 자기 뒷머리 이식이 가장 좋아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이 공인한 발모약은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 두 가지
다. 그러나 이마저도 별 효과가 없다는 사람이 매우 많다. 다른 숱한 약과 발모
식품들의 효과는 보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다.

탈모가 심해 솜털이 된 상태와 모근 자체가 없어진 경우는 어떠한 발모제로도
되살릴 수 없다. 대부분 모발을 이식한다. 인조모발 이식은 한꺼번에 원하는 부
위에 원하는 만큼 간편히 심을 수 있어 시술 후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
만 인조모발은 이식 후 1∼2년을 넘기기 어렵고 이식한 인조모발이 빠지면 머리
피부에 흉터 조직이 많이 남아 다시 심기 어려울 수 있다. 조그만 자극에도 쉽
게 빠지고 매년 지속적으로 모발을 보충·이식하는 불편도 있다. 따라서 자가모
발 이식이 불가능할 때만 인조 자가 개별모발 이식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현시점 대머리 정복술 중 가장 좋은 방법은 자가 개별 모발 식모술이다. 자신
의 뒷머리에서 모발을 채취해 대머리 부위에 옮겨 심는 방법. 확대경을 이용해
모낭이 다치지 않게 하나씩 분리.상처를 주지 않고 정확히 심어주므로 분포가
일정하고 심은 표시가 나지 않으며.자연스러운 두발 방향을 얻을 수 있다. 옮
긴 모발은 뒷머리 모발의 특성을 지녀 평생 빠지지 않을 수 있다. 심한 대머리
라도 뒷머리는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두피에서 떼어낸 모근을 분리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몸 밖으로 나와 있는
세포의 활성도가 떨어지므로 모근 이식 후 생착률도 떨어진다. 따라서 마지막
고민거리는 ‘어떤 병원을 선택할 것인가’다.(02-543-5511)

/성형외과전문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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