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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아이비칼럼

대머리. 이젠 더 이상 고민거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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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포츠투데이 작성일01-03-20 00:00 조회3,3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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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3.19. am 11:58 (KST)
[닥터투데이] 대머리엔 자기모발 이식



미혼 남성(27)이 병원을 찾아왔다.머리카락에 좋다는 약을 다 사용해 봤지만
효과는 별로였고 돈만 많이 들었다고 한다.외모가 나이에 비해 더 들어 보여
사회생활이나 여성 교제에 문제가 많다고 했다.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
들은 쉽게 만날 수 있다.날씨가 따뜻해져 갈수록 가발이나 모자 쓰기가 불편해
지므로 이들의 고민은 더욱 커져만 간다.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이 공인
한 발모제는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 두 가지다.그러나 이것도 사용해 봤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면 다른 약들의 효과는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탈모가 심하게 진행돼 솜털이 된 상태와 모근 자체가 없어져 버린 경
우 어떠한 발모제로도 되살릴 수 없다.

인조 모발이식은 한꺼번에 원하는 부위에 원하는 만큼 간편하게 심을 수 있어
시술 후 바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그러나 이식 후 1∼2년을 넘기기 어렵고.
이식한 인조 모발이 빠지고 나면 머리 피부에 흉터가 남아 다시 심기도 어려울
수 있다.또 조그만 자극에도 쉽게 빠지고 매년 지속적으로 모발을 보충·이식
하는 불편이 따른다.

가장 이상적인 대머리 정복술은 자가 개별 모발 식모술이다.자신의 뒷머리에
서 모발을 채취.대머리 부위에 옮겨 심는 방법.확대경을 이용해 모낭이 다치
지 않게 모발을 하나씩 분리해 상처를 주지 않고 정확히 심어주므로 분포가 일
정하고.심은 표시가 나지 않으며. 자연스러운 방향의 두발을 얻을 수 있다.옮
긴 모발은 평생 잘 빠지지 않는다.심한 대머리라도 뒷머리는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02-543-5511)

/조성덕. 성형외과전문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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