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제모술. 만족도 매우 높다

2001.03.24. 12:02
“레이저 제모술 만족도 높다”





노출의 계절을 앞두고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술의 효과가 거의 영구적이며 보기
흉한 털을 제거한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다모증 환
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제대 백병원 성형외과 백롱민·서재돈 교수팀과 성형외과전문의 조성덕 박사
( 02-543-5511)팀은 최근 대한의학레이저학회지에 보고한 ‘롱 펄스 알렉산드라
이트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술의 효과는 영구적인가’라는 연구논문을 통해 제
모 시술 환자들의 만족도가 부위에 따라 83.6∼92.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 24일 밝혔다．

최근 17개월간 ‘롱 펄스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아포지40 익스프레스)’로 보
기 흉한 털제거를 희망하는 232명(남자 91명.여자 141명)에게 제모술을 시술.마
지막 치료 3∼6개월 후 외래단위에서 추적 관찰한 결과.대부분의 환자들이 레이
저 치료에 만족할 만한 반응을 보였다는 것．

이 조사결과 제모 시술 환자들의 몸 부위별 만족도는 팔 92.5%.다리 88.3%.얼굴
과 목 84.4%.이마 83.6%.겨드랑이 87.9%.비키니 라인 92.9%.가슴 92%로 각각 나
타났다．

조박사는 “부위.털의 밀도.피부색.시술과정.그리고 사람에 따라 약간의 차이
는 있었지만 효과가 전혀 없는 경우는 한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기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