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도 성공을 위해 피부 관리를 받는다

"남자도 피부가꿔야 성공" 2030 남성 60% 설문응답.

"남자도 성공하려면 피부관리를 해야 한다." 요즈음 남녀의 구분이 없이. 어는
것이나 남녀가 같이 하는 시대이다. 그래서 직업에도 차이가 없어져서 비뇨기
과 의사에 여자 의사까지 생겨났다. 그러나 어느 의미에서는 별 이야기 거리가
되지 않는지도 모른다. 그 동안 산부인과 의사들의 대부분이 남자였으니 말이
다. 머리를 만지는 미용사들도 예전에는 대부분 여성이었지만. 요즈음 많은 남
자들이 이런 일을 하고 있고 전혀 뉴스 거리가 되지도 않는다. 몸을 관리하고
치장하는 일들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20∼30대 남성들의 60% 이상이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 피부관리가 필요하
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브랜드 컨설팅업체 브랜드메이저가 전국 20∼30대 남성 972명을 대상으로
외모와 피부관리 의식을 조사한 결과 60.3%가 "남자도 피부관리를 해야 한
다"고 대답했다.
이유로는 "외모는 곧 경쟁력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87%로 가장 많았다.
또 "피부관리를 하면 자신의 삶에도 충실해진다" "일상생활의 필수 요소다" 등
대부분의 답변에서 "피부관리는 사회생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
하다"는 의식이 지배적이었다.
최근 1년간의 피부관리 경험을 묻는 질문에도 팩(57%). 마사지(44%). 점 제거
(5.6%). 피부박피(3.4%). 주름살 제거(0.6%) 등 여성 못지않게 다양하게 관리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의 49%가 자신의 얼굴에는 대체로 만족한다고 말했으나 체형에 대해
서는 31%로 만족도가 낮았다. 특히 35세 이후 남성 50%는 "뱃살이 매우 고민된
다"고 밝혔다.
남녀 구별 없이 살아간다는 것이 좋은 것인지 별로인지는 후세에 역사학자들이
판단을 내릴 것이다. 현재 살고 있는 우리들은 그냥 어우러져 살아갈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