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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칼럼

바보들의 행진....."린다 김"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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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닥터 조 작성일00-06-07 00:00 조회3,4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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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해도 우리 나라의 온 메스콤을 떠들썩하게 하였던 "무기 도입을
둘러싼 로멘스".
이렇게 단정해도 되는지 사실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는 우리네로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하옇튼 몇 일전까지만해도 그 사건을 보고 있으면 무기 도입이 문제
인지. 그 과정에서 생겼을 법한 소설같은 로멘스가 촛점인지 정말 헷갈리는 그
런 사건이었다. 아마도 일반인들의 입맛에 맞게 메스콤에서 로멘스쪽으로 촛점
을 맞추어 진행되었을 수도 있다. 그런데 그렇게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하였던
사건이 몇 일 지나지도 않았는데. 쏙 들어가 버리고 말았다. 어떻게 사건의 시
작은 있고 결말은 없는 그런 사건들이 이리도 많은지..... 아마도 결론은 국민
각자가 알아서 만들어야 하는 그런 사건이었나 보다.
그런데 더욱 헤괴한 것은 "린다 김"이 몸에 걸쳤던 옷과 선글라스가 유행하고
있단다. 요즈음 사람들은 메스콤에서 스포트를 받는 사람은 그 사람이 어떤 이
유에서 스포트를 받게 되었든지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듯하다. 예전에는 어떤
사람이 촛점이 될 때 그 원인에 따라서 그 사람의 주변이 판단되었다고 기억하
는데. 아마도 "죄는 미워하되 그 사람은 미워하지 말아라"라는 말 때문인지 요
즈음은 전혀 그런 기억들을 떠올릴 수 없다. 그 보다는 얼마 전에 탈옥수 신창
원이 검거될 때 입었던 상표의 옷이 불티나게 팔렸던 기억들이 더 떠오르는 그
런 시대를 살고 있다. 이것은 메스코므니게이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숙제
인지 모른다. 전혀 비판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에게 너무나 많은 정보를 던져 주
었을 때. 어떤 결과가 오리라 하는 것은 이젠 쉽게 알 수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린다 김이라는 사람에 대한 아무런 감정도 없다. 오히려 개인
적으로는 매우 능력이 있는 여자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게 능력이 있어 보
인다고 일반인들이 마구 그 스타일을 따라 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린다 김이 입었던 옷과 선글라스가 유행하는 것을 보면서. 혹시나 푹 파여
지면서 큰 (서양 사람 스타일의)린다김의 쌍꺼풀처럼 자신을 만들어 달라고 오
는 환자가 있지나 않을까하는 기우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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