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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칼럼

할리우드 스타들의 성형 수술을 숨기려는 궁색한 변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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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닥터 조 작성일03-07-02 00:00 조회3,3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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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들에게 성형수술은 물을 마시는 일처럼 자연스럽다. 하지만 정작
수술을 했다고 인정하는 스타들은 그리 많지 않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소식을
전하는 <인 터치>지 최근호는 수술 전과 수술 후의 모습을 증거로 들이대며 성
형수술을 하지 않았다고 변명하는 스타들의 말꼬리를 잡았다.
 
▲"촬영 기술 탓"〓제니퍼 애니스턴은 데뷔 당시보다 훨씬 섹시한 얼굴로 바뀌
었다. 본인은 카메라 각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우기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펑퍼짐
하고 둔해 보이던 코를 좁히고 높이는 수술을 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
 
▲"미인은 잠꾸러기"〓페넬로페 크루즈는 스페인에서 데뷔 당시와 견주어 코를
작게 하고 처진 눈을 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하지만 본인은 "미인은 잠꾸
러기" 이론을 주장하고 있다. 잠을 푹 자는 것이야말로 아름다워지고 행복해지
는 첫걸음이라는 그 주장에 전문의들도 갸우뚱하고 있는 중이다.
 
▲"손댈 데가 어디 있어?"〓1995년 영국의 <데일리 미러>지는 엘리자베스 헐리
가 입술에 콜라겐 주사를 맞았다는 기사를 썼다가 헐리로부터 항의를 받고 사
과 기사를 쓴 적이 있다. 이 사건 때문인지 전문의들도 "달라 보이는 것만은 틀
림없다"는 식으로 입조심을 하고 있다. 헐리는 시종일관 자신은 자연미인이라
고 강조하고 있다.
 
▲"너무 많이 먹어서"〓70년대 미녀 삼총사 파라 포세트의 최근 사진을 본 전문
가들은 포세트가 눈썹을 올리고 턱을 깎는 등 성형수술 흔적이 역력하다고 한
다. 하지만 본인은 사진 속의 얼굴은 텍사스에 있는 부모 집에서 너무 많이 먹
은 다음날 찍어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고 황당무계한 변명을 하고 있다.
 
▲"무럭무럭 크는 가슴"〓데뷔 당시 어린 소녀였던 브리트니 스피어스 가슴은
작고 납작했다. 그런데 스피어스가 무릎 수술을 하고 난 직후부터 가슴이 유난
히 커졌다며 그 당시 아예 가슴 수술도 한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하지만 스피
어스는 몸이 크면서 가슴도 따라 커졌다며 변명하고 있다.
 
▲"마사지 덕택"〓올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나타난 머라이어 캐리를 보고
오지 오스본의 부인 샤론 오스본은 캐리 가슴은 정말 (수술이) 잘됐다고 환호성
을 질렀다. 하지만 본인은 가슴 마사지 등 치료요법 덕분이라고 우기고 있다.
 
▲"관절에 무리가 가서"〓영화 <시카고>에서 유머러스한 교도소장 역을 맡았던
흑인 여배우 퀸 라파타는 DD 사이즈 브래지어에서 C컵 사이즈로 가슴을 작게 만
들었다. 수술 이유는 킥복싱을 하는 라파타로서는 무거운 가슴 때문에 관절에
무리가 오기 때문이라고.
 
▲"올렸다 내린 것은 가슴뿐"〓패멀라 앤더슨의 가슴은 데뷔 초기인 92년에는
소년 같은 납작가슴에서 96년에는 큰가슴으로. 99년에는 다시 작은 가슴으로.
2003년에는 또다시 큰 가슴으로 오르내렸다. 앤더슨은 가슴을 올렸다 내린 것
은 인정하지만 입술수술이나 주름 제거. 지방흡입은 한 적이 없다며 여죄(?)를
부인했다.
 
▲"할 말 없음"〓잭슨 패밀리의 재닛 잭슨은 데뷔 당시보다 코를 높이고 가슴
을 부풀리고 턱을 깎는 등 할 수 있는 수술을 다했다. 재닛은 그의 오빠 마이
클 잭슨과 함께 성형전문의 스티븐 회플린의 단골 리스트에 올라 있다. 재닛은
공식적으로 자신의 수술 여부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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