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최고미인의 얼굴은 어떤 모습일까?

역시 사람들의 관심사는 비슷한가 보다. 우리 나라에서도 가끔 보면 요즈음 가
장 선호하는 얼굴이 어떤 모습일까 하여 연예인들의 예쁜 부위를 선정하여 합성
한 모습을 발표하곤 한다. 미국에서도 우리와 비슷한 이런 조사를 할리우드의
여자 배우들을 대상으로 하였단다.
할리우드 최고의 미녀는 어떤 얼굴을 가졌을까?
지난 10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베벌리힐스에서 성형외
과를 운영하는 2명의 의사가 1.000여명의 여성에게 설문 조사를 실시.‘미국 미
인의 기준’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니콜 키드먼의 코. 위노
나 라이더의 눈. 킴 베이신저의 입술. 샌드라 불럭의 턱. 제니퍼 로페스의 뺨
을 가진 여자가 최고의 미인이라는 것.
연구결과를 내놓은 리처드 플레밍과 토비 메이어 박사는 “성형수술을 원하는
많은 여성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여배우의 사진을 찢어와 똑같이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는 일이 잦았다”며 “여기서 착안해 최고의 할리우드 미인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이 연구발표로 인해 개성 없는 ‘복제미인’
들만 더욱 늘어날까봐 걱정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쯤에서 ‘견적’이 얼마나 나올지 궁금하지 않은가? 플레밍 박사는 특별 할인
가라면 3만5.000달러(약 4.400만원)에 이러한 얼굴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역시 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이 지구상 어디에서나 공통된 관심사이다.
이렇게 다른 사람들의 얼굴 모습을 따라 가다 보면 이 얼굴이 그 얼굴 같은. 비
슷비슷한 사람들로 거리가 매워지지 않을까하는 우려는 기우일까?
또 영화에서 예쁜 모습으로 기억되었던 그런 모습들을 거리에서 쉽게 마주 치
게 된다면 혹시 영화에서 느끼는 느낌이 반감되지는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