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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칼럼

천천히 살을 빼자. 마가릿 조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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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닥터 조 작성일99-07-16 00:00 조회2,7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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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조진호 김병현. 이들이 미국 프로야구에서 그 이름을 날리기 전에 미국
연예계에는 "황색 돌풍"을 일으킨 한국계 샛별이 있었다. 코메디언 마거릿 조
가 바로 그 사람인데. 지난 94년 9월 그녀가 주인공을 맡아 ABC-TV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전역으로 방송된 시트콤 "all american girl"은 인기 바람을 타고 이
듬해 국내 STV에서 "마가렛 조는 못말려"로 방송됐었다. 이런 마거릿 조에게
일약 스타덤에 오른후 이후 겉보기만큼 순탄치 못했던 뒷이야기가 있는데. 전형
적인 동양인의 외모를 지닌 마거릿 조는 "얼굴에 살이 너무 많다"는 제작진의
지적에 무리하게 체중 감량을 시도하다가 신장에 이상이 생겨 촬영중 세트장에
서 실신했었다는 것이다. 그녀가 뺀 체중은 약 13kg정도인데. 이것을 2주만에
하였다는 것이다. 이렇게 단기간에 무리하게 체중을 감량하면 생명도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마가릿 조로부터 배워야 한다. 이참에 몸에 있는 지방을 제거하
고 싶어 하시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성형외과에 오시기 전에 먼저 계획을
잘 세워서 다이어트도 하시고 운동도 몇 개월에 걸쳐 충분히 하신후 이렇게해
도 없어지지 않는 지방을 제거하러 성형외과에 오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임을 말
씀드리고 싶다. 우리 나라에는 조씨 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나를 포함해서
많은데. 혹시나 마가릿 조씨 같은 사람들이 생기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해본
다. 같은 조씨라서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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