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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칼럼

동양.서양 미인의 구별이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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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닥터 조 작성일99-07-16 00:00 조회5,0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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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속담에 "남의 떡이 크고 맛있어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최근 미국 샌
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세계성형학회에서 발표된 바에 의하면. 인종에 무관하
게 아름다움의 기준이 서서히 일치해 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동양 여성들은 코
를 높히고. 쌍꺼풀을 만들며. 광대뼈를 깎고. 턱의 angle부위를 잘라서 마치 서
양 여성의 얼굴 이미지와 비슷하게 만들어가고 있으며. 반면 서양 여성들은 콧
대를 낮추고 광대뼈 부위를 돋아주고 양측 턱을 넓히는 수술을 많이하고 있어
서 점점 서로의 이미지가 비슷해져 간다는 것이다. 동양 여성 50명과 서양 여
성 20명을 형태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얼굴 앞뒤 옆 윤곽의 평균 수치는 동양인
과 서양인이 차이를 보였으나. 최근 인기있는 한국 미인의 얼굴과 백인 미인의
얼굴을 비교해 보니까 별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이젠 정말 세계가 하나인가보
다. 아마도 언젠가는 동양 미인. 서양 미인하는 말대신 세계 미인이라는 단어
로 대치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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