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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칼럼

브라질에서는 새천년맞이 성형수술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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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닥터 조 작성일99-12-25 00:00 조회2,7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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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을 맞이하는데에도 준비가 필요한 모양이다.
브라질의 수도 리우데 자네이루에서는 이달 들어 성형수술 건수가 작년 이맘때
보다 2배나 증가하는 등 새 밀레니엄 맞이 성형수술 붐이 일어나고 있단다.
브라질 성형수술학회 회장인 루이스 아롤도 페레이라는 "모든 사람들이 새 천년
에는 보다 좋은 모습으로 새로 시작하고 싶어 수술 예약을 앞당기고 있다"며 수
술 회복 기간이 짧은 것을 택하면 브라질의 여름철인 1.2월중에 해변에서 몸매
를 자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단다. 또한 성형외과의사인 에드마르 데 폰투라는
"월평균 수술 건수가 13-14건이었는데 올 12월에는 35건이나 했다. 이렇게 환자
를 많이 받기는 처음이다."라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단다.
가장 많이하는 수술은 지방흡입술. 유방확대술. 속눈썹재생술. 머리카락 이식
술등이란다.
이처럼 성형수술이 연말에 붐을 이루는데는 성형외과 의사들이 벌인 "새 밀레
니엄을 좋은 모양새로 맞이하라"며 부추기는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들
이다.
그런데 우리 나라는 의사들이 이런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성형외과에는 오래전
부터 연말이나 연초에 환자가 많이 몰린다. 이런 사실도 그 쪽 사람들에게는 뉴
스거리가 될수도 있겠다. 한국 사람들은 무지무지 오래 전부터 새 밀레니엄을
준비하기 위해 연말에 성형 수술을 많이 해 왔다고.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준비
성이 뛰어난 민족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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