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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칼럼

당신은 자신의 몸매에 관심이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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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닥터 조 작성일00-02-01 00:00 조회2,7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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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살아가면서 자신의 관심사중에 자신의 몸에 대한 항목이 있으십니까?
그렇다면 요즈음 거울을 통해서 자신의 전신을 본 적이 있으십니까? 본적이 없
으시다구요 그렇다면 할수 없고. 보셨다면 자신의 몸매에 만족하십니까?
21세기의 사이버 세상을 살아가는데 어쩌면 고리타분한 질문이 될 수도 있지
만 결국은 어떤 시대에 살아가던. 살아가고 있는 주체는 본인 자신이고 어떤 시
대이든 본인에 대한 일이 가장 중요한 관심사일 것이다.
미국여성건강연구소와 스라이브 온라인이 조사한 "몸의 이미지"에 대한 미국여
성들의 생각은 예전의 일률적인 미의 기준보다는 훨씬 다양화되었지만 변하지
않은 것은 뚱뚱한 모습보다는 마른 모습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
서 "몸에서 한군데를 바꿀 수 있다면 고치겠는가?"하는 질문에 모든 사람들이
"예"하고 답했다고 한다. 그래서 원하는 한 가지가 무엇인지 보았더니 대답한
사람들중 3분의2가 지금보다 몸무게가 줄기를 원했고. 나머지는 허벅지가 좀
더 단단했으면. 발목이 좀 더 가늘었으면. 눈이 좀 더 컸으면등등의 여러 바램
이 있었다. 그래서 미국 여성들중 95%이상이 인종. 민족. 나이. 생활 수준에 상
관없이 자신의 몸무게가 너무 많이 나간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런 현상을 리타 프리먼 박사는 "그들이 실제로 과체중인 경우 보다는.
우스꽝스럴 정도로 빼빼 마른 패션 모델을 이상형으로 우상화하는 시대 흐름 때
문이다"라고 분석을 했다.
이것은 미국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고 우리 주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들
이다. 또한 이런 현상은 어쩌면 적극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표출한 한 단
면이 아닌가 한다. 의욕이 없으면 자신의 몸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도 않는다.
어떤 일이든지 중도가 중요하지만. 우리가 더욱 경계해야 하는 현상은 너무나
자신의 몸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보다 자신의 몸에 관심조차 가지지 않
는 태만이 아닐까?
마지막으로 미국여성건강연구소 조사 자료중 일부를 인용하고자한다.
"여성들은 아름다움의 게임에서 적극적인 플레이어이며. 자신감과 자기 몸에 대
한 만족도는 비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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